봄철 대구경북의 미식축구 축제인 아카시아 볼이 다시 열린다. 지난 23일 대구경북협회(협회장 허남영)는 7월 6일에 아카시아볼 경기를 킥오프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경기는 지역대학 선발팀과 지역의 유일한 사회인 팀인 피닉스와 경기를 가진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 선발팀은 7월 2일 부터 5일까지 4일간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한다. 대구경북학생연합팀은 홍동혁코치를 비롯하여 일본의 이바라키 감독 등 일본에서 4명의 코치를 초빙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대학선발은 학교별로 4-6명 정도씩 차출을 할 예정으로 모두 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협회 정희도 전무는 말하고 있다. 경기 장소는 경북대학교 대운동장이고 야간 경기로 진행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본래 아카시아볼은 1989년 5월에 제 1회 춘계 전국대회를 대구에서 유치할 때 두류구장 주위의 아카시아향이 너무 좋아 전국 춘계를 아카시아 볼로 명명을 한 것이 효시가 된다.
제 3회 아카시아볼 포스타. 하단에 아카시아볼 로고가 보인다.
대구에서 개최하던 전국 춘계는 제 3회로 막을 내리고, 전국 춘계와 부산 동계가 전국 추계 하나로 합쳐지면서 아카시아볼은 봄철 대구 춘계 우승팀과 서울의 우승팀의 초청경기로 유지되었었다. 그 후에 봄철 대구춘계대회 결승을 아카시아볼로 부르는 등 많은 곡절을 격은 볼 경기다. 이유야 어떠하던 아카사이볼의 부활은 좋은 일이고, 이를 추진하는 대구경북 허남영 협회장에게 찬사를 보낸다. 축하할 일이다.
